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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술과 기술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? 삼성 뉴스룸이 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(Victoria and Albert Museum, 이하 V&A)의 브랜드 담당자 마타 디 지오이아(Marta Di Gioia)와 만나 기술이 전통 예술 작품의 보존과 분석에 어떻게 기여하고 미래 예술의 기반을 다지고 있는지 들어 봤다. 이와 함께 예술 트렌드 변화는 물론 삼성과 V&A의 아트 스토어 파트너십 비하인드 스토리도 소개한다.

 

빅토리아 앤드 앨버트 뮤지엄 X 삼성 아트 스토어가 선사하는 디지털 아트의 놀라운 세계

 

예술에 대한 영감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협력

 

V&A에서 어떤 일을 하고 있는지 간략한 소개 부탁드린다.

V&A는 영국 런던에 있는 세계 최대 공예 박물관이다. 나는 브랜드 저작권 담당자로서 V&A의 소장품들을 관리한다. 구체적인 리서치 요청 사항을 해결하고, 작품의 창의성과 이야기를 잘 전달해 고유의 아름다움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.

V&A 아트 스토어의 파트너십은 어떻게 발전했나?

우리는 최첨단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명화의 접근성과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공동 비전 아래 2018년부터 파트너십을 맺고 예술을 전파하고 있다. 아트 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은 디지털 월 아트를 새롭게 정의하며 많은 예술 애호가들을 매료시켰다. V&A는 삼성과 함께 고객이 집에서도 편안하게 시대, 대륙, 예술 사조를 모두 아우르는 V&A 소장품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하며 V&A 소장품의 감상 방식을 혁신적으로 바꾸었다.

 

아트 스토어에 입점할 작품은 어떻게 선별하는가?

삼성 큐레이터가 선정한 월별 테마에 따라 고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하고 인상적인 작품을 선정한다. 280만 점이 넘는 소장품 가운데 최고의 작품을 선별하고 시즌별 트렌드 및 스페셜 이벤트와 전시 프로그램도 고려한다.

 

아트 스토어에서 사용자들에게 인기 있는 작품 트렌드가 있다면?

현대 추상화와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과 매혹적인 사진 작품이 특히 주목을 받았다.

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은 전 시대에 걸쳐 예술 애호가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. 평온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우리를 둘러싼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. 사진 작품도 V&A 방문객의 마음 한 켠에 소중히 자리 잡고 있다. 숨 막힐 듯 아름다운 풍경부터 친숙한 인물 사진까지 흘러가는 시간을 정지된 한 장면으로 담아 우리에게 큰 울림을 선사한다.

 

7월부터  프레임에 전시될 ‘V&A: Ocean Treasures’ 큐레이션에 대해 설명 부탁드린다.

여름을 맞아 7월에 출시될 ‘V&A: Ocean Treasures’는 해양 동식물, 낭만적인 바다, 화려한 휴가를 주제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. 각기 다른 시대의 예술 스타일과 기법이 반영된 다양한 오브제가 특징이다. 물고기와 조개껍질, 수채화 및 유화, 아르데코 직물, 포스터 등 다채로운 일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.

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는 독일 생물학자 하인리히 헤켈(Ernst Haeckel, 1834~1919)이 발간한 인기 과학지 ‘Art Forms in Nature’에 실린 해파리 삽화와 프랑스 유명 화가 귀스타브 쿠르베(Gustave Courbet, 1819~77)가 그린 노르망디의 모습, 쿠르베의 작품에 영감을 준 것으로 알려진 귀스타브 르 그레이(Gustave Le Gray, 1820~84)가 1850년대에 촬영한 사진이 있다.

 

V&A 라이선스 프로그램은 예술 작품의 접근성을 높이고 창의성을 불러일으키겠다는 V&A 목표와 어떻게 연관되어 있는가?

V&A의 라이선스 프로그램은 지난 20년 동안 수상을 거듭하며 95개 이상의 글로벌 라이선스 파트너와 함께하고 있다.  V&A의 목표는 맞춤형 연구와 디자인 프로세스를 지원하고 각각의 작품에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를 조명하여 컬렉션이 빛나도록 만드는 것이다. 또한 V&A의 유명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목표로 삼고 있다.

 

 프레임 아트 스토어에 전시된 20 이상의 작품 가운데 가장 인상적인 작품  개를 꼽는다면?  작품에 대한 간략한 설명도 부탁드린다.

나이젤 퀴니(Nigel Quine) ‘Tiffany 3’와 폴 마틴(Paul Martin) ‘London by Gaslight’, 빅토리아 시대의 해초 표본(Seaweed specimens)’ 콜라주는 아트 스토어에 전시된 V&A 컬렉션의 인상적인 대표 작품들이다. 이 세 가지 작품들은 서로 다른 아카이브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 V&A의 광범위한 컬렉션을 완벽하게 담아내고 있다.

 

 

출처 - 삼성전자 뉴스룸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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