코로나19 국내 확산에 따라 국민들의 헌혈 참여가 크게 감소하고, 단체헌혈 취소가 급증하는 등 혈액수급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. 이와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혈액보유량이 혈액수급위기 ‘경계’ 단계까지 떨어질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
모두들 헌혈에 동참합시다.
1. 헌혈 혈액 코로나19 선별검사 관련
○ MERS, SARS 등 호흡기 바이러스는 수혈로 전파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,
코로나19 또한 수혈 전파가 보고된 사례는 없으므로 수혈에 대해서는 안심하셔도 됩니다.
○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수혈 전파 가능성을 최종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는 적십자사가
보유하고 있는 확진자의 헌혈 혈액에 대한 연구와 수혈 받은 환자들의 임상 증상 등에 대한
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됩니다. 이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와 협의가
필요합니다.
○ 중국 북경혈액원 등에서는 강화된 문진과 헌혈 후 정보제공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과적인
방법이며, 헌혈 혈액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도입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확인 하였습니다.
○ 미국 AABB(American Association of Blood Banks), FDA 및 CDC 또한, 수혈을 통한 코로나19
전파 사례가 없기 때문에 문진 강화와 헌혈자 배제 등의 안전조치 외 추가적인 조치는 권장
하지 않고 있습니다.
2.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한 대한적십자사 조치
○ 대한적십자사는 코로나19 관련 감염 예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안전 관리 정책을 실시하고
있습니다.
① 해외여행 후 1개월간 헌혈이 금지됩니다.
‧ 중국 등 모든 해외여행자는 입국 후 1개월 동안 헌혈 참여가 원칙적으로 불가
②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강화된 문진 절차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.
‧ 모든 헌혈자의 발열 및 호흡기증상을 확인
③ 헌혈 장소 및 헌혈자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.
- 대한적십자사 채혈 현장 직원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
‧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감염 여부 확인
‧ 매일 2회 체온측정 및 호흡기증상 여부 관찰
‧ KF-94 이상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손소독 철저
- 채혈현장 시설 및 기기에 대해 매일 소독 실시 및 전문소독 주기적 실시
- 채혈물품은 일회용을 사용하고 있음
‧ 코로나19 관련 출입제한 안내문(마스크 착용) 게시
④ 채혈된 혈액에 대한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.
‧ 헌혈 후 정보제공 절차(헌혈 후 14일 이내 증상 시 혈액원 알림) 안내
‧ 해당 혈액에 대한 회수, 폐기처분
○ 또한, 문진 단계에서부터 확진자를 배제하고, 확진자의 혈액이 출고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,
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확진자 명단 제공할 것을 요청하였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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